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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U-20 월드컵 골짜기 세대의 4강 진출... 이탈리아 전 중계 일정과 상대 전력은?
    오늘의 이슈 2023. 6. 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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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석현-출처-KFA

    U-20월드컵 4강 진출

    대한민국 U-20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영광 재현에 성큼 다가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대표팀은 2023 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와 연장 혈투 끝에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한민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4강),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U-20 월드컵 역대 세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 4국 중 유일한 무패 팀이다.  

    나이지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이탈리아가 속한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지만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16강에서도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이긴 상황이라 대한민국이 8강에서 이기리라는 예측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실제로 나이지리아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특유의 개인기와 탄력을 이용하여 우리 문전을 위협해왔고, 우리는 강한 수비로 전후반까지 0-0의 균형을 맞춘 뒤 주장 이승원 선수의 코너킥에 이은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선수의 높은 점프의 헤딩슛으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대한민국은 이날 나이지리아에 슈팅수 4-22, 볼 점유율 34-51(%)에서 밀렸지만 단 한번의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실리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4강확정사진-출처-KFA인스타그램

    '골짜기 세대'라 더 뭉쳤다

    이번 대표팀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골짜기 세대'라 불렸다. '황금 세대'의 반댓말로 주변 세대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2017 대회에선 이승우 백승호, 2019 대회에서 이강인 선수가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대회에는 그런 스타가 없어 비교적 무관심 속에 아르헨티나로 향했으며 이런 분위기가 선수들을 더욱 뭉치게 했다. 

    실제로 김은중 감독은 8강전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나가면서도 격려보다 우려가 많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런 우려를 기대의 응원으로 바꿀 수 있게 묵묵히 따라와준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원팀’으로 이뤄낸 ‘4강 신화’에 선수들은 “감독님이 우리를 믿고, 우리도 감독님을 믿어 이뤄낸 성과”라고 입을 모은다.

     

     

    4강 상대는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전력은?

    대한민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벌인다. 이탈리아는 8강에서 콜롬비아를 3-1로 꺽고 올라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잉글랜드를 꺽고 올라왔다.

    주목할 선수는 체사레 카사데이로, 8강전에도 선제골을 터트렸으며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총 6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이번 대회 골든부츠가 유력한 선수이다. 카사데이는 인터밀란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첼시에 입단하여 올해 레딩FC로 임대되었다. 

    대한민국-이탈리아 간 U-20 대표팀 역대 상대 전적은 한국이 2전 전승으로 앞서지만 1981년, 2000년 대결이라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처럼 이탈리아도 2017년 한국 대회 3위, 2019년 폴란드 대회 4위 등 최근 3회 연속 4강에 올랐으며 8강전까지 11골을 넣는 등,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어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한국와 이탈리아의 U20 월드컵 중계는 6월 9일 오전 6시 SBS, MBC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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