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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또래 살해 정유정, 교복입는 등 치밀한 살해 행각 밝혀져 충격오늘의 이슈 2023. 6. 1. 14:38728x90
온라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범행 동기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한 끝에 정유정으로부터 자백을 받았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동안 정유정은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어젯밤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정유정은 범행 이틀 전 중학교 3학년 딸의 영어 과외를 해달라고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중학생처럼 보이기 위해 교복을 입고 피해자의 집을 찾았다. 이후 정유정은 무방비 상태였던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실종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피해자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등을 시신과 함께 강변에 유기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를 타고 낙동강 근처로 가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은 새벽 시간 여행용 가방을 끌고 풀숲으로 가는 걸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체포되었다. 만약 체포되지 않았다면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 했을 거라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정유정은 평소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 수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진 거로 파악되었다. 범행 석 달 전부터 '시선 없는 살인' 등 살인과 관련한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한 사실도 확인되었다.
경찰은 누군가 범행을 도운 흔적이나 정황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유정은 사회적 유대관계 없이 폐쇄적으로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하여 23세 정유정의 신상을 공개하였다'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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