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된 김남국 의원 근황...안철수 "국회의원 사퇴하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들까지
    오늘의 이슈 2023. 5. 19. 11:39
    728x90

    김남국-근황-출처-페이스북

    김남국 의원 근황과 김남국 의원에 대한 반응들

    민주당 탈당 이후 잠행 중이던 김남국 의원이 지난 18일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착됐다. 배승희 변호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남국 의원은 보좌관으로 보이는 남자와 차량 뒤에서 대화하고 있다. 김남국 의원은 운동화에 베이지색 점퍼를 입는 등 편안한 복장이었으며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잠시 머리를 식히려 서울을 떠난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복장 보니 탈당하고 놀러 다니네" "5월 18일에 정치인들 다들 광주 갔는데 혼자 어디 가냐"라는 반응과 "휴게소에서 보였다고 꼭 놀러 가는 건 아니다" "아직 징계가 내려진 것도 아닌데 벌써 죄인 취급이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의원-출처-뉴스원

    천하람 국민의힘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이 휴게소를 간 것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는 건 국민 관심이 최고조라는 뜻"이라고 하며 "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부정적인 관심이다"라고 주장하였다.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다른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휴게소에서 있는 것은 찍혀서 올라온 것은 쉬러 가는 것 아닌가, 대국민 사과를 했기 때문에 자숙하고 그 추이에 잘 협력하면 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또다른 라디오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자진 사퇴를 하거나 제대로 검찰이나 경찰의 조사를 받아 제대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들

     

    김남국-스마트폰-출처-연합뉴스


    1. 40억을 12시간만에 거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를 인지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김남국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31일 새벽 4시쯤 빗썸에서 업비트로 47억 원 상당의 위믹스 62만 개를 전송한 내역이 나온다. 11시간이 지난 같은 날 오후 3시쯤에는 업비트로 전송됐던 위믹스 62만 개 중 57만여 개(약 44억 원)가 재차 클립 지갑에 입금되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40억원이 넘는 김치코인이 12시간 만에 스쳐 지나간 거래가 통상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파악된 거래 내역은 기존 거래소인 빗썸의 출금이 막혀 우회 이체 경로를 찾는 과정으로 업비트를 단순히 위믹스 이동 수단으로만 활용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인데 거래규모가 커서 일반적이지 않다는 반응이다. 

    업비트 역시 이를 포착한 뒤 회원인 김남국 의원에 해당 거래에 대한 소명을 요청했지만 당시 소명이 명쾌하지 않아 FIU에 보고한 것으로 예상되며 FIU 역시 '의심 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기면서 수사가 시작된 셈이다. 

    빗썸-고객센터-출처-연합뉴스

    2. 출시 한 달도 안된 코인에 33억 투자??

    김남국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전자지갑 내역을 보면 2022년 2월 15일 클레이페이라는 토큰에 유동성 공급 투자를 한 기록이 있으며 총 투자 규모는 약 33억 원 정도다.

    이 투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클레이페이라는 토큰이 2022년 1월에 출시된, 유명하지 않은 암호화폐라는 점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김 의원이 투자를 집행한 시기는 이 코인이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시점이었다.

    종합하면 김남국 의원은 갓 출시된, 안 알려진 코인에,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33억 원 정도의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통상 업계에서는 이런 경우 지인의 소개로 투자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종의 내부자 정보를 제공받지 않고서는 확신을 가지고 검색도 제대로 안 되는 신생 코인에 33억 원이라는 큰돈을 넣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해당 의혹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공개됐다. 공교롭게도 김남국 의원은 14일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이렇다 할 해명을 하지 않은 채로 말이다. 

Designed by Tistory.